구글 홈 미니 - 블루투스 스테레오 스피커로 사용하기

구글 홈 미니는 가장 저렴하게 구글 스마트 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구글 네스트 제품군입니다. 구글답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중에서 그룹 스피커, 특히 스피커를 스테레오로 페어링 해서 사용하는 기능에 대한 내용입니다.

구글 홈 미니를 블루투스 스테레오 스피커로 사용하기

사용한 제품은 구글 홈 미니 1세대입니다. 2세대부터는 명칭이 구글 네스트 미니로 변경되었습니다. 간편하게 설치하기 좋은 크기라서 구글 홈 미니를 선택했지만 사실 스피커 그룹을 만드는 데는 구글 네스트 허브와 같이 스피커가 있는 제품이면 모두 가능합니다.

무선 스테레오 스피커가 필요한데 좌우 모듈이 분리된 블루투스 스피커는 가격 대가 높은 편이고 벽에 설치하기에 크기가 컸습니다. 구글 홈 시스템에서 스테레오 스피커 구성이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홈 미니 2대를 구입하여 테스트했습니다.

설정 방법

아무거나 하나의 구글홈 미니를 선택한 뒤 아래 이어지는 사진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스테레오 스피커 세트 구성 과정 캡처 정리 — 스테레오 스피커 세트 구성 과정

테스트 영상 1

스피커의 스테레오 세팅을 완료한 후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페어링 하면 두 개의 구글 홈 미니에서 스테레오로 소리가 출력됩니다. 스피커의 이름은 위 과정 중 '이름 만들기'에서 설정한 이름으로 나타납니다.

테스트

PC 연동

PC와 페어링 해서 테스트합니다.

예전에 PC와 페어링 테스트 때는 영상과 소리의 딜레이가 상당히 커서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당시 블루투스 모듈 성능이 좋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아 USB 블루투스를 새로 구매해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완벽하게 싱크가 맞진 않습니다. PC가 영상만 재생할 때는 딜레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다른 작업과 병행하면 딜레이가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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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연동

PC의 문제로 보여 아이폰과 연동해 봤습니다.

아이폰과 연동 테스트 시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이폰 테스트

안드로이드 연동

안드로이드폰과 연동 테스트입니다.

마찬가지로 싱크에는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다만 동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가끔 순간적으로 소리가 깨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OS의 문제라기보단 기기의 문제일 듯합니다.

안드로이드 테스트

결론

구글 홈의 스테레오 스피커 기능은 아주 훌륭합니다. 저렴하게 블루투스 스테레오 시스템을 사용하고 싶은 분들께는 아주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다만 PC와 연동은 불안정합니다. PC에서 블루투스 관리의 문제인 것인지 싱크가 어긋나는 현상이 심합니다. 그러므로 제 경우에는 프로젝터에 구글 크롬캐스트를 연결하고 크롬캐스트와 스피커를 연동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PC와 연동 부분은 구글 홈의 문제가 아닌 PC의 문제로 보이며 구글 홈의 스테레오 스피커는 훌륭했습니다. 다만 종종 소리가 튀는 현상이 있습니다. 두 구글 홈 미니 간 싱크를 맞추는 과정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블루투스 스테레오를 경험할 수 있으며 '헤이 구글'은 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