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블루투스 이어폰에 이어서 헤드폰을 출시했습니다. 사실 평이 좋지 않아 구매를 고민했는데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더 저렴해졌네요. 리뷰와 함께 비슷한 가격 대인 QCY H2와 간단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Lenovo thinkplus Headphones TH10
개봉
구성품은 헤드폰과 충전케이블 그리고 특이하게 3.5파이 오디오 인터페이스 케이블이 있습니다.
3.5파이 케이블을 연결하여 유선 헤드폰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선으로 사용할 때는 전원을 켜지 않아도 됩니다.
버튼은 왼쪽 유닛에 모여있습니다. 전원 버튼은 기계식 토글 방식입니다. 그 외 볼륨 / 트랙 변경, 재생 / 중지 버튼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충전 포트와 3.5파이 인터페이스 단자가 있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디자인도 깔끔하고 마감도 괜찮습니다. 단 버튼의 눌림은 딸각거리는 저렴한 느낌입니다.
사용기
페어링
전원을 켜면 바로 페어링 모드로 들어갑니다. 재미는 점이 있는데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는 방법이 없습니다. 페어링이 해제되면 자동으로 페어링모드로 전환되며 페어링 된 상태에서는 또 다른 기기와 페어링이 불가합니다. 다시 말해 기존 기기의 블루투스를 끄고 다른 기기와 페어링 해야 합니다.
착용감
착용감은 좋았습니다. 너무 조이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적당했습니다.
음질
예민한 귀는 아니지만 이 제품 음질은 좋지 않습니다. 제가 좋지 않다고 느낄 정도면 꽤나 안 좋은 것 같습니다.
QCY-H2와 비교
QCY H2도 음질로 안 좋은 평을 받고 있지만 사실 EQ 조절로 상당 부분 개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레노버 TH10은 개선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Lenovo Wearable App을 들어가도 헤드폰은 인식을 못합니다. 추후엔 지원이 가능할지 모르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그 외 착용감, 디자인, 마감은 레노버가 좀 더 나았습니다. 유선 연결을 지원하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음질은 심각하게 좋지 않습니다. QCY H2가 더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음향 제품 리뷰는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음질이 나쁩니다. 굳이 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되는 제품입니다. LENOVO는 PC 쪽에선 꽤 인지도 있는 브랜드인데 LP40, TH10 등 음향기기 사업으로 오히려 브랜드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QCY H2를 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Lenovo thinkplus Headphones TH10 리뷰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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